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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7차, 강남권 첫 공공재건축 가결···최고 높이 40층

신반포7차, 강남권 첫 공공재건축 가결···최고 높이 40층

등록 2022.06.13 19:00

김소윤

  기자

320가구→1045가구, 사업성 좋고 분담금 크게 줄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7차아파트. 사진 = 김소윤 기자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7차아파트. 사진 = 김소윤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7차가 서울 강남권 최초로 공공재건축을 통해 40층 높이의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13일 신반포7차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있었던 조합 정기총회에서 공공재건축을 추진키로 최종 가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시공사인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되며 총 104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471가구, 공공분양 및 임대는 각각 12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다.

공공재건축은 지난 2020년 8·4대책을 통해 발표한 공급 대책 중 하나로 LH 등 공공이 재건축사업에 참여해 용적률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주택 공급을 기존 대비 1.6배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난 가구 수의 일부를 비롯해 개발 이익 일부를 기부채납 받는 방식이다. 규제 완화 등을 내걸었지만 기부채납 증가 등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강남권 단지들은 잇달아 불참을 선언했다.

그런데 이번에 신반포7차가 공공재건축으로 최종적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강남권 첫 참여 단지'라는 상징성을 부여받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단지들이 잇따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신반포7차 아파트의 정확한 명칭은 한신7차아파트다. 그간 민간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낮은 사업성과 인근 단지와의 통합 재건축이 연달아 무산되면서 최근 들어서야 공공재건축으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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