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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평균금리' 보니···대출이자는 '가파르게', 예금이자는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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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가 3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시장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반면, 수신금리는 '찔끔' 오르는 데 그치면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 5월 31일 본지 기사 『4월 예대금리차 2.35%p…3년 10개월 만에 최대폭』(한재희 기자) 中

금리에 관한 용어 중 가중평균금리라는 게 있습니다. 각 금융기관의 금리 수준 실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합니다. 실제의 수신금리나 여신금리, 즉 실세금리와는 다른 지표인데요.

금융기관들의 금융상품 금리를 금액 또는 사용빈도 비중으로 따져 가중치를 둔 다음 평균한 것으로, 보다 대표성 있는 금리로 인정됩니다. 현재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건 금액에 가중치를 둔 '금액가중평균금리'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상품들의 최고·최저 금리를 범위로 표기하거나 표본 상품의 단순평균만 구했으나, 1996년 7월부터는 예금은행들의 자유금리 여·수신을 대상으로 한국은행이 이 금액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해오고 있지요.

한편 지난달 31일 발표된 4월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총수신금리(1.01%)가 0.05%p, 총대출금리(3.36%)가 0.08%p 올라 예대마진(2.35%p)은 전달 대비 0.03%p 확대됐습니다. 3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 은행들이 대출금리는 '가파르게', 예금금리는 '찔끔' 올렸다는 뜻이지요.

어떤가요? 금융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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