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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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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비시장성자산은 사모사채 등 비상장·비예탁 증권, 부동산, 장외파생상품, 해외자산 등 예탁원에서 중앙집중적 방식으로 보관 또는 관리할 수 없는 투자자산이다.

해당 플랫폼은 규제 수준이 낮은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앞서 옵티머스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예탁원의 대응 방안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사모펀드 시장은 수익성이 높은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대규모 상환·환매연기 등 투자자 보호 저해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를 위해 예탁원은 업계 실무를 반영한 표준을 수립한 뒤 이를 전산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했다. 자본시장법과 업계 실무상 자산분류 체계(244개 자산유형 식별)를 분석해 비시장성자산 분류 체계를 수립하고 표준 코드 체계를 마련했다.

예탁원은 앞서 6개월간의 내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자본시장법령 개정으로 자산대사 대상이 공모펀드까지 확대됨에 따라 범위를 공모펀드 및 모든 자산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산대사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오픈 이후 이용 현황은 올해 3월말 기준 집합투자업자 311개사, 수탁회사(PBS포함) 18개사, 사무관리사 1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플랫폼에서 총 8000여개(증권 2099개, 非증권·금융 4652개, 외화증권 1249개 등)의 비시장성자산을 등록했다. 이를 통해 8774개 펀드(통보자산 약 21만건)에 대한 자산대사 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아울러 예결원은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에 등록된 비시장성 자산코드 활용성 제고를 위해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구축 중에 있다. 현재 내부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후 참가자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5월 30일 이후 오픈 및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표준화·전산화된 운용지시로 시장성자산 위주의 펀드넷(FundNet) 서비스 범위를 확대시킬 전망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플랫폼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업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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