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블록체인 이어 메타버스 ETF도 홍콩 증시 상장

[단독]삼성자산운용, 블록체인 이어 메타버스 ETF도 홍콩 증시 상장

등록 2022.06.28 09:01

수정 2022.06.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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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아태지역 메타버스 테마 ETF 상장 결정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등 韓 증권사 딜러 참여

블록체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던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는 메타버스 관련 ETF를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내달 7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아시아 태평양 메타버스 테마 ETF'를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 예정인 ETF는 홍콩 증시 관련 규정에 따라 상장된 삼성 ETFs 트러스트의 하위 상품으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뉴질랜드 제외)의 메타버스 관련 업체에 간접 투자해 장기적인 자산 증가를 노려볼 수 있는 투자 상품이다.

이번 ETF에는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과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등 국내 증권사의 현지 법인도 딜러로 참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3일 블록체인 ETF인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관련 ETF, 암호화폐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 앰플리파이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상장한 메가히트 블록체인 ETF 'BLOK'과 동일하게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 ETF 역시 홍콩 증시가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한국시간 기준) 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