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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대부업자 대출잔액 14.6조원···지자체 대부업자 잔액 ↑

지난해말 대부업자 대출잔액 14.6조원···지자체 대부업자 잔액 ↑

등록 2022.06.30 06:00

한재희

  기자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말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4조6429억원으로 같은 해 6월과 비교하면 1288억원 증가했다.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21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등록 대부업자는 8650개로 같은해 6월 기준 28개 감소했다.

대부‧중개겸업 135개, 채권매입추임업 23개 증가했지만 대부업 72개, 대부중개업 48개, P2P연계대부업 43개가 감소했다.

형태별로 보면 법인은 29개 증가한 반면 개인은 57개 감소했다.

대출잔액은 12월말 기준 14조6429억원으로 6월말 14조5141억원과 비교해 0.9% 증가했다. 이는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 및 일부 일본계 대부 업자의 잔액 감소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지차제 등록 대부업자의 대출 잔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출잔액 가운데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가 11조원(75%),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가 3조6000억원(25%)를 차지하는데 금융위 등록업자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지자체 등록업자의 비중은 증가 하고 있다.

대출 잔액 가운데 신용대출은 72h298억원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고 담보대출은 7조6131억원으로 52%의 비중을 보엿다. 담보대출 비중 증가추세가 지속됐지만 증가폭은 둔화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신용대출은 6월말 대비 547억원 증가했고 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7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금리는 14.7%로 6월말 15.8% 대비 1.1%p 하락했다.

대형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1조1701억원으로 같은 기간 989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저축은행 인수계열인 웰컴, 애니원 등의 폐업이 주요 요인이다.

중‧소형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3조4728억원으로 같은 기간 227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이용자수는 112만명으로 같은 해 6월과 비교하면 11만명 감소했는데 이는 저축은행 인수계열이 폐업하면서 2만8000여명, 일본계 대부업인 산화‧조이크레디트가 신규영업을 중단하면서 2만6000여명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308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담보대출 증가 영향을 받았다.

연체율은 6.1%로 6월 대비 1.2%p 하락했다.

금감원은 "법정 최고 금리인하 후 대부시장의 영업동향 및 저신용자 신용공급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부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고금리 위반, 불법추심 등 대부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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