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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코로나19 백신 개발

'돈 먹는 하마'에서 성장 동력으로···해외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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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국가 성장동력 자리잡아
SK 4개 바이오 기업 작년 2조4022억원 매출 달성
국내시장서 글로벌로 영토 확장···'K-바이오' 위상 강화
향후 5년간 바이오 분야에 최소 6조원 이상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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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바이오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K-바이오'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 때 그룹 내 막대한 자금이 지속 투입되며 '돈 먹는 하마'라고도 불렸던 제약·바이오 사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전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이 기존 6종의 자체 개발 백신과 더불어 대한민국이 백신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002년 "바이오 사업을 육성해 2030년 이후에는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장기목표를 제시하자 바이오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팜테코 등이 잇따라 설립됐다.

이들 기업은 각각 신약과 백신, 제제, 의약품 위탁생산을 주력으로 하면서 SK가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됐다.

특히 4개 기업의 매출은 2019년 9532억원에서 2021년 2조4022억원으로 156.9% 증가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에 이어 SK의 든든한 성장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의약품 위탁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SK팜테코는 매출이 5554억원에서 9486억원으로 확대되며 SK 바이오 사업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SK는 바이오 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최 회장은 2017년 글로벌 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생산시설(CMO)과 2018년 미국의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앰팩(AMPAC)을 인수하며 SK를 한국과 미국, 유럽에 바이오 생산기지를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해외 생산시설을 통합관리하고 신약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할 SK팜테코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하면서 미국 시장도 공략 중이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이포스케시를 인수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CBM에 투자,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생산하는 기업으로 외형을 확장했다.

특히 이포스케시에 대한 투자는 프랑스 정부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최 회장에게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할 정도로 경제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SK는 인공지능을 활용, 단백질을 분해해 신약을 개발한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투자하고 중국에 중추신경계 제약사인 이그니스를 설립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바이오 관련 분야에 향후 5년간 최소 6조원 이상 투자를 단행할 예정인 만큼 향후 SK발 K-바이오 스토리는 더 많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SK의 바이오 역사는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 바이오 연구진들이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면서 이뤄낸 성과"라며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K-바이오'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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