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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위믹스3.0 떴다③

P2E 가능성 본 위메이드의 과감한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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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한파 속 '위믹스3.0' 구축 선택···이달 테스트넷 선봬
업계 우려에도 베팅한 장현국 대표···P2E 미래에 승부 걸어
국내 규제 완화 지속 시사···P2E 팽창 시 글로벌 기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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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박혜수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3.0'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루나·테라 사태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회의론이 커진 상황에서 스테이블 코인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은 P2E(Play 2 Earn) 시장이 팽창할 것이라 내다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의 예상대로 향후 P2E 시장이 팽창할 경우, 초단기간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위메이드는 이달 1일 '위믹스3.0' 테스트넷을 선보이고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위믹스3.0은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가 진화된 형태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을 비롯해 탈중앙화자율조직(DAO)와 결합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서비스를 제공할 플랫폼 '나일', 가상자산으로 결제·대출·투자 등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위믹스 디파이' 플랫폼이 주축이 된다.

이 세 개의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기축 통화는 스테이블 코인 형태인 '위믹스 달러'다. 위믹스달러는 발행할 금액의 100%와 동일한 가치의 USDC와 법정화폐가 담보로 마련됐을 때만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용자들은 위믹스 3.0의 거래 탐색 사이트 '매크로스코프'에서 위믹스 달러의 총유통량과 담보 가치, 담보 자산의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3.0 구축을 위해 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비롯해 금리 인상이 맞물리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기존의 블록체인 기업들도 관련 투자를 꺼리는 상황인 만큼, 스테이블 코인을 기축통화로 내세운 '위믹스3.0'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수 있을지 의구심 어린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위메이드가 새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장차 P2E 시장이 계속해서 팽창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현국 대표이사는 그동안 P2E 시장의 팽창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해오는 등 P2E 중심의 위믹스 생태계 구축을 시사해왔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에서 장 대표는 "P2E는 세상이 변해가는 거대한 흐름이다"라며 "위메이드가 앞서가고 있지만, 위메이드만 하는 것도 아니다. 이 흐름은 어느 회사도, 정부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지난달 23일 열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선 "매년 새로 출시되는 게임이 5만 개다"라며 "이 게임들은 언젠가는 자신만의 코인 NFT을 발행하는 날이 도래할 것이고, 위메이드는 5만개의 게임이 선택하는 오픈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향후 P2E의 팽창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먼저 시장을 선점해 블록체인·게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업계에선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P2E 규제가 풀릴 경우, 플랫폼을 미리 다져놓은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우리나라에서 P2E 규제 완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는 만큼, 미래엔 국내에서도 P2E가 상용화될 수 있을지 모른다"라며 "P2E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위믹스 달러의 가치 등도 올라가 기업의 몸집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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