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6℃

  • 인천 17℃

  • 백령 13℃

  • 춘천 16℃

  • 강릉 22℃

  • 청주 16℃

  • 수원 16℃

  • 안동 16℃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20℃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20℃

SK하이닉스-SKT, 반도체·AI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확대

SK하이닉스-SKT, 반도체·AI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확대

등록 2022.07.07 09:38

윤서영

  기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와 AI 인재 양성을 위해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에 전달하는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SK ICT 커리큘럼을 통해 학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와 AI 인재 양성을 위해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에 전달하는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SK ICT 커리큘럼을 통해 학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과 공유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전국 20여 개 대학 교수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향후 산학협력 계획을 알리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과 정규 교과과정 개발, 대학 맞춤형 특강 개설 등에 나서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전문분야에 맞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SK텔레콤은 AI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한데 모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SK하이닉스가 신설한 '반도체 커리큘럼'에는 반도체 공정과 소자, 설계 등 주요 직무 12개 분야에서 80개가 넘는 교육 콘텐츠가 담겨 있다. 회사는 사내 전문가들이 보유한 역량과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학습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반도체 용어집과 숏폼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내대학 SKHU(SK hynix University)의 교육 콘텐츠 일부를 대학 등 외부 교육 기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게 함으로써 회사는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커리큘럼'을 통해 음성인식과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총 10개 분야의 77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소속 AI 전문가들이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까지 소개한다. 이와 임직원 전용 교육 영상 100여 개와 각종 기술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양사는 SK ICT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가을학기에는 서울대에 SK텔레콤이 개발한 상용 AI 플랫폼 누구(NUGU)를 활용한 'AI 기술 및 상용화 이해'라는 석사과정 교과목을 개설한다.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공학지식 및 실무' 교과목도 학사과정에 개설될 예정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은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룹 관계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인재양성 플랫폼에서 대학생들이 손쉽게 반도체와 AI를 배울 수 있게 된 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부의 반도체 인재 육성 기조에 적극 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T 업계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