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미래의 바다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산유통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산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는 회의체 'SeaBOS'의 창립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이사회 산하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여 온실가스 저감 및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6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동원F&B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 ESG 3대 핵심 목표를 선정하고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 관리하고 있다.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0'으로 감축해나가겠다는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전 사업장에 탄소 배출량 관리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기술제품' 친환경 포장재와 친환경 배터리로 주목받는 이차전지의 소재 사업에도 진출했다.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각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의 제3자 검증을 거쳤다.
동원그룹은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4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생활산업그룹으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3개 상장사와 40여개 계열사를 영위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ESG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ESG 목표를 수립하고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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