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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니까 반려견 털을 깎아준다고요?

카드뉴스

더우니까 반려견 털을 깎아준다고요?

등록 2022.07.30 08:00

이석희

  기자

더우니까 반려견 털을 깎아준다고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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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체온 조절이 용이하도록 옷차림을 가볍게 바꿉니다. 하지만 얇고, 짧은 옷을 입어도 더운 것이 현실. 그렇다면 털을 벗을 수 없는 반려견들은 여름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름 거리에는 털을 짧게 자른 채 주인과 산책을 하는 반려견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털 때문에 더울 반려견을 위해 견주들이 털을 미는 선택을 한 걸 텐데요. 이는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사람은 체온이 올라가면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지만, 개는 땀을 거의 흘리지 않습니다. 발바닥과 같은 극히 일부 부위에서만 땀이 나지요.

개는 호흡, 혀를 통한 타액 배출 등으로 체온을 조절합니다. 개들이 격하게 움직인 직후 또는 더운 여름 혀를 길게 빼고 가쁘게 호흡하는 것은 체온을 낮추기 위한 행동입니다.

개의 털은 단열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털과 피부 사이에 자리한 공기층이 여름엔 열기를 막고, 겨울엔 냉기를 막아주지요. 반려견의 털을 깎는 것은 열기를 막아줄 방어막을 없애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털을 깎은 개들은 더위에 더 취약해집니다. 또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돼 모낭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털을 깎아주는 것보다 개가 활동하는 공간이 직사광선을 피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개의 몸은 사람보다 지면과 가까워 낮 시간 산책 시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 여름에는 웬만하면 낮 산책은 피하고, 부득이하게 낮 산책 시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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