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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와이티씨, 일반청약 경쟁률 432:1···증거금 1.8조 몰려

에이치와이티씨, 일반청약 경쟁률 432:1···증거금 1.8조 몰려

등록 2022.07.29 17:42

안윤해

  기자

이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28~2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432.5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56만50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억4440만619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조 8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지난 7월 21~2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480.78: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내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시설 및 설비 투자 ▲신규 사업 '노칭금형' 생산 시설 구축 ▲해외 법인 신설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차전지 제조 장비 초정밀 부품 전문 기업 에이치와이티씨는 이차전지 제조에서 극판 공정의 슬리팅 단계와 조립 공정의 대부분 단계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폴란드·중국 난징·미국 오하이오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지역 별 글로벌 거점을 구축했다.

상장 후 인도네시아와 헝가리에 해외 법인 추가 신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는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약진을 위해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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