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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조계현, 카겜 '보라' 리뉴얼···블록체인 생태계 키워 신성장 출사표

IT IT일반

조계현, 카겜 '보라' 리뉴얼···블록체인 생태계 키워 신성장 출사표

등록 2022.08.08 16:11

수정 2022.08.08 20:05

배태용

  기자

블록체인 게임·서비스 6종 공개···경쟁력 강화폴리곤과 전략적 파트너십···크로스 체인 전략 조계현 대표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경험 선사"

왼쪽부터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 조계환 카카오게임즈 대표,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CBO. 사진 = 배태용 기자왼쪽부터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 조계환 카카오게임즈 대표,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CBO. 사진 = 배태용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하반기부터 블록체인 생태계 '보라'에 다양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온보딩과 더불어 메인넷 크로스체인으로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자회사 보라네트워크·메타보라는 8일 오후 2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라(BORA) 생태계의 방향성과 생태계 강화 로드맵, 운영 계획 등을 공개했다. 그간 카카오게임즈는 보라네트워크와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및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보라의 게임은 게임플레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단편적인 토큰의 접목에서 벗어나 각 게임의 특성에 맞췄다"며 "이용자들에게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보라 생태계를 강화할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한다. 메타보라의 '버디샷(BIRDIE SHOT:Enjoy&Earn)'을 시작으로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이 보라 플랫폼에 온보딩 된다.

버디샷은 세계 각지에 실제로 존재하는 골프 코스에서 글로벌 유저와 경쟁하는 골프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의 IP(지식재산권) NFT가 반영된 첫 블록체인 게임이다. 앞서 판매된 NFT는 유저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완판됐다.

'아키월드'는 과거 인기몰이를 했던 '아키에이지'의 골격에 토큰 경제를 더한 MMORPG다.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테스트 서비스 중으로, 올해 3분기 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컴피츠'는 크래프톤의 라이징윙스가 개발한 캐주얼 게임으로 당구, 미니 골프, 솔리테어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내년엔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의 틀을 벗어난 형태의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다. 다양한 미니게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플레이하는 '보라배틀'은 올해 3분기 NFT 발행 이후 4분기에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야구를 소재로 NFT, 클립토로 즐기는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베이스 더 블록'은 올해 4분기 NFT 발행 이후, 내년 4월에 출시된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의 스크린골프장 체인점 자회사 카카오VX의 골프 IP를 NFT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프렌즈 스크린NFT'가 올해 4분기 NFT 발행 이후, 내년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보라는 크로스체인 전략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증폭시킬 계획이다. 기존 메인넷 클레이튼 외에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을 통해 이용자 접점 늘려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보라는 온보딩 파트너와 홀더, 플레이어에게 각종 각종 이점도 더할 방침이다. 해당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업 폴리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쉽게 보라의 웰메이드 게임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현재의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더불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크로스체인' 구축을 고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ORA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여러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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