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에이치엘비와 금융당국의 위험한 ‘입’
지난 16일 오전,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업체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하한가 근처까지 곤두박질쳤다. 그 후로 이틀 간 내리 빠지더니, 19일 13% 가량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자사의 위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놓고 ‘허위공시’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주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서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보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사고는 회사가 치고, 뒷수습은 주주들이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