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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 만들 것”(종합)

수익·사업구조 혁신과 지속적 투자로 ‘안정 속 성장’ 꾀할 것

28일 SK이노베이션 정철길 사장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의 구조적 위기극복 및 신성장 추진 전략을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18년까지 기업가치를 30조원으로 높이고 세계 30위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정철길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기업가치가 20조원에 가까이 성장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11조원은 낮은 수준”이라며 “30조원 기업가치 달성은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정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수익·사업구조 혁신과 함께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 지속적 성장 투자 등을 통해 ‘안정 속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핵심 자산을 과감히 처분하는 한편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현재 계획을 잡아가고 있다”면서 “유동적인 상황에 맞처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E&P(석유개발) 부문에서는 북미쪽 자원개발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저유가로 인해 셰일업체가 압박을 받으면서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비투자와 관련해서는 “사업성과 시장성 등을 두루 판단한 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E&P 부문 본사는 미국으로 옮길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년전부터 검토해왔으며 이미 상당부분이 휴스턴으로 이동해 있는 상황이다. 향후 국내에는 자산 관리 역할만 남겨두고 나머지 부문은 미국으로 옮겨가게 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유휴자산을 중심으로 비핵심 자산 처분을 진행 중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유휴부지와 SK에너지 포항물류센터가 대표적이다. 지금도 검토 중인 것들이 있으며 비핵심 자산으로 판단될 경우 적극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길 사장은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의 사업 규모가 비교적 작지만 운영 효율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공장이 풀가동 중이며 증설 이후에도 빠른 시간 내에 가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독일 완성차 업체 D사와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말에는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수주의 3배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사장은 정유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업체간 협력구도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지만 업체들이 협력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때 회사간 정보를 공유하거나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업체들이 공동으로 시설에 투자해 함께 소유하는 방안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정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자원외교 관련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못박았다.

그는 “필요하다면 자료를 제출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소할 것”이라며 “정부로부터 800억원을 지원 받아 5600억원을 갚았고 관계 기관에서 가치를 평가한 후 절차에 따라 납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철길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된 것에 기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이 여러 회사로 구성되면서 과거와는 다른 상황에 직면해 있을 뿐 아니라 작년에 적자를 냈기 때문에 CEO로서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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