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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알바 vs 사장, 같은 듯 다른 ‘눈치싸움’

‘갑질’하는 사장과 눈칫밥을 먹으며 일하는 알바생. 흔히 떠올리는 알바와 사장의 관계인데요. 하지만 알바생의 눈치를 보며 마음을 졸이는 사장이 10명 중에 6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2015명과 사장 2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장의 63%가 알바생의 눈치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바생은 67,1%가 사장의 눈치를 본다고 답했습니다.

언제나 ‘갑’일 것만 같은 사장들이 눈치를 보는 이유는 알바생의 태도나 기분이 전체 매장과 사무실 분위기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 알바생을 뽑기 힘든 것도 눈치를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사장들은 어떤 상황일 때 알바생의 눈치를 볼까요? 가장 많은 답변을 받은 것은 ‘기분이 안 좋아 보일 때’로 51.1%를 차지했습니다. ‘야근, 휴일 근무를 부탁할 때(47.8%)’, ‘업무가 힘들어 보일 때(32.4%)’, ‘그만두고 싶어 하는 기색이 보일 때(32.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알바생들이 사장의 눈치를 보는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알바생들도 ‘기분이 안 좋아 보일 때’ 사장의 눈치를 본다는 답변이 73.6%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 상황에서 서로 눈치를 보는 셈. 그중에서도 눈치가 많이 보이는 유형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장들은 ‘그날의 기분과 감정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는 알바생’, ‘눈치가 없어서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알바생’, ‘업무지시에 일일이 태클을 걸고 따져 묻는 알바생’ 등을 꼽았습니다.

알바생들은 ‘감정 기복이 심해서 수시로 기분을 살펴야 하는 사장’, ‘자꾸 말이 바뀌어 혼동시키는 사장’, ‘꼬치꼬치 일일이 확인하는 완벽주의자 사장’, ‘강압적이고 권위적이어서 주눅들게 하는 사장’, ‘사소한 실수도 오래오래 담아두는 뒤끝 사장’ 등을 눈치가 보이는 사장이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체의 82%는 종업원 없이 사장 혼자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질은 척결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알바생 한 명 고용조차 어려운 영세한 사장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 쨍하고 볕 뜰 날은 대체 언제 오나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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