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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디스플레이 1분기 동반 ‘깜짝 실적’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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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는 가전·TV 수요 확대 기회
LG전자, 영업익 1조3000억 이상?···역대 최대치 전망
LG디플, 패널 가격 강세에 “계절적 비수기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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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에프엔가이드가 추정한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692억원, LG디스플레이는 4430억원 수준이다.

LG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분기 첫 성적표부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낼 거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조원을 넘어선 LG전자는 스마트폰(MC)사업부 매각 이슈로 사내 분위기는 뒤숭숭하지만, 또 다시 분기 최대 실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12일 전자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나란히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올릴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는 각각 17조6976억원, 1조1692억원이다. 만일 전망치대로 실적이 나온다면 지난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14조7278억원, 1조904억원) 대비 각각 20% 7.2% 증가하게 된다.

반면에 증권사 이익 전망치는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고, 키움증권은 1조3600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의 코로나 백신접종 이후 보복소비가 프리미엄 가전과 초대형 TV 수요를 끌어올리며 가전과 TV부문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분기 1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둬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이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000억원의 적자를 낸 스마트폰 사업이 정리 수순을 밟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 수요 확산으로 가전·TV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여기에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확대와 건강 가전 위주의 렌탈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사업 중단으로 1분기 MC부문 영업손실분 처리가 안된다면 1조6000억~1조7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는 게 전자업계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20억원으로 영업손실 폭이 줄어든 전장(VS) 사업의 손실 폭 축소도 영업이익 개선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부문은 지난해 1분기에 968억원의 적자를 냈다.

LG전자 연결 대상인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 수요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분기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29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추정치를 보면 1분기 매출액은 6조7842억원, 영업이익은 4430억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일부 증권사에선 영업이익 전망치를 놓고 적게는 5000억원, 많게는 5700억원을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4조7242억원, 영업손실 361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첫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LCD(액정표시장치) 판가 등 변동 폭이 크고 변수가 많았으나, 최근 LCD TV 패널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디스플레이 업체 실적에 큰 호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부품사 입장에서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통상적으로 가전 업체들이 1분기부터 신제품을 쏟아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등의 관련 부품은 4분기에 선주문이 많이 몰린다. 이는 지난해 4분기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6500억원)를 뛰어넘는 68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배경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계절적 영향에도 올 1분기는 TV와 PC·모바일 패널 수요 및 가격 강세 요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널 가격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 북미 고객사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4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내면서 연간 매출액 24조2301억원에 영업손실은 291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이는 2019년 1조3000억원대 적자를 감안하면 지난해 여름 중국 광저우 공장의 OLED 생산라인 정상 가동을 기점으로 2021년 본격 성장 기반을 다진 것이다.

올해는 OLED 사업이 정상 궤도로 올라선 데다, 패널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연간 1조8000억~1조9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흑자 전환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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