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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판분리’ 한화생명 초대형 GA, 현대해상과 첫 판매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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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에서 생명·손해보험 통합컨설팅 고도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와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오는 4월 1일 한화생명의 ‘제판(제조+판매)분리’에 따라 공식 출범하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형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과 첫 상품 판매 제휴를 맺었다.

한화생명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내정자와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험상품 판매와 개발을 분리하는 제판분리 이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손해보험 상품을 취급하기 위한 첫 판매 제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생명·손해보험 통합 컨설팅 기법 개발, 시장 변화에 따른 상품 혁신 아이디어 공유,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현대해상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주요 손보사들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구 대표이사 내정자는 “건실한 양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판매 역량을 갖춰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력과 현대해상의 상품 경쟁력이 융합돼 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한화생명의 판매전문회사 설립은 국내 보험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해상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행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원, 보험설계사 2만여명 규모의 업계 최대 규모 초대형 GA다.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개인영업본부 산하 보험 모집 및 지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분할등기와 분할보고, 창립총회 등을 거쳐 4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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