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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차기 사장에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유력

정승일, 1차 공모 때 유일하게 지원···유력한 후로로 거론돼
공모 기간 연장으로 한전 OB 등 지원···서류 심사 절차 돌입
업계 “정 차관 들러리 서지 않겠다는 이유로 지원 없었던 듯”

<제공=연합>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5일 마감한 재공모 결과 복수 지원자가 등록하면서 서류 심사 등의 절차에 들어갔다.

한전은 당초 지난달 26일까지 새 사장을 공모했으나 지원자가 1명에 그치자 이날까지 공모 기간을 연장했다. 한전은 공모와 별개로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장 후보 추천도 받았다. 정 전 차관은 1차 공모 때 유일하게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르면 공기업의 장은 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하면, 이 가운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심의·의결을 거친 사람 중에서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 전 차관 단수 지원으로서는 임추위의 복수 추천 요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다행히 공모 기간 연장으로 정 전 차관과 함께 한전 OB 등이 지원해 임원 추천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여타 공공기관들의 신임 사장 모집 때마다 10명 안팎이 몰리는 것에 비춰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사장 공모 흥행 실패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었다. 4·7 재·보궐선거와 정권 말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았다.

최근 정 전 차관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자 ‘무늬만 공모제’란 인식이 강해 흥행 열기가 덜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 전 차관이 지원한 것이 알려지자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이유로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정 전 차관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자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며 다른 지원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에 합격, 1990년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산업부 반도체전기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통상·자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간 업계 안팎에선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지냈던 박원주 전 특허청장,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산업부 제2차관 출신인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차기 한전 사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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