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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부사장 ‘히든 카드’ 꺼냈다···‘IT통’ 강신길 전무 영입

작년말 신설 미래성장전략실, 조 부사장이 총괄
강 전무, GS홈쇼핑 CIO·홈플러스 IT본부장 출신
IT 겸 컨설팅 전문가 영입, 기술경쟁력 강화 의도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 구축 목표···CSV도 IT 중요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진그룹 물류 계열사 ㈜한진이 조현민 미래성장전략실 총괄(마케팅 총괄 겸직) 부사장을 보필할 실무자로 ‘IT 전문가’ 강신길 전무를 영입했다.

7일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은 올해 2월 강 전무를 미래성장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동생인 조현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미래성장전략실을 신설한 바 있다.

이곳은 신사업 발굴과 개발,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강 전무는 1966년생으로 대신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MIT 슬론 경영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LG CNS 컨설팅부문인 엔트루컨설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강 전무는 미국 컴퓨터·정보기기 업체 IBM과 글로벌 IT업체 SAP 등 유명 IT회사를 거쳤다. GS홈쇼핑에서 최고기술책임자(CIO)로 근무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는 홈플러스로 자리를 옮겨 2년간 온라인IT본부장과 정보서비스 본부장직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티맥스 산하 IT·클라우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티바인컨설팅의 IT 부문 부사장으로 1년간 근무했다.

강 전무는 ㈜한진 미래성장전략 총괄의 조 부사장과 함께 실질적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IT업계를 두루 거친 강 전무의 입사는 향후 ㈜한진의 IT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조 부사장의 의지 표현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진은 지난 3월 창립 80주년인 오는 2025년까지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25’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미래 생활택배 시장 선도 ▲고객 맞춤형 종합 물류 솔루션 제공 ▲글로벌 SCM 솔루션 역량 확보 등 크게 3가지를 전략 방향으로 삼았다. 또 ▲펀더멘털 강화 ▲재무건전성 강화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함께 내놨다.

㈜한진은 비전 달성을 위해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택배사업이 원클릭 등 플랫폼을 강화하고,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 역량을 키우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물류사업도 첨단물류 IT시스템과 각 물류거점과 인프라를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활성화로 IT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조 부사장의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강화도 강 전무와 연결지을 수 있다. ㈜한진의 원클릭 택배서비스가 대표적이다. 2019년 10월 론칭한 이 서비스는 1인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로 시작했다. 현재 가입 고객사는 2만개사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했다.

㈜한진의 원클릭 스케일업 서비스는 모바일앱 호환, 현금영수증·세금계산서 발행 간소화, 세분화된 통계 및 현황 관리를 제공한다. 나아가 ㈜한진은 제휴사의 이커머스에 필요한 모든 백오피스를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노리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려면 고도의 IT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 부사장이 아이디어를 내면 강 전무는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실현시킬 수 있다”며 “강 전무가 컨설팅 분야에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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