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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자’ 오아시스마켓, IPO 전 외형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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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새벽배송 2위, 지난해 영업익 97억 흑자 업계 유일
안정적 실적에 IPO 공식화 물류센터 늘려 배송 권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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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새벽배송 업계의 ‘조용한 강자’로 불리는 오아시스마켓이 기업공개(IPO) 전 외형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증시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오아시는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지만, 규모 측면에서는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몸집을 불려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7.7% 급증한 238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억 원을 내면서 무려 907.9% 폭증했다.

오아시스는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 출신의 김영준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지어소프트가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후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중심으로 유통, 물류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8년 온라인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했다. 새벽배송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비대면 시대 수요와 맞물려 새벽배송 업계에서 마켓컬리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중 유일한 흑자기업이다. 흑자 기조도 꾸준히 유지해왔다. 실제 오아시스의 최근 5개년 동안 영업이익을 보면 2016년 10억 원, 2017년 20억 원, 2018년 3억 원, 2019년 10억 원, 2020년 97억 원을 실현했다.

반면 경쟁사인 컬리의 경우 2016년 8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이후 적자는 지속 확대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컬리의 영업손실은 1134억 원까지 불어났다. BGF의 헬로네이처 또한 지난해 159억 원의 적자를 냈다. SSG닷컴은 적자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영업손실은 지속하고 있다. SSG닷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42.7% 줄어든 4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아시스는 이처럼 경쟁사 대비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해 2025년 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어소프트 대표이자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도 다시 오아시스 경영 전면에 나섰다. 올해 3월 말 기존 최우식 오아시스 대표가 물러나고 김 의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 IPO를 공식 선언한 만큼 상장에 앞서 오아시스마켓의 몸집을 불리겠다는 의지다. 매출에 있어 1위 컬리(9523억 원)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것이다.

오아시스는 우선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오아시스는 지난 3월 외부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5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와 올해 지어소프트와 오아시스의 투자금액을 합치면 누적 투자금이 566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신사업 확대와 물류센터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오아시스는 충청지역 새벽배송을 시작으로 연내 영남권까지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남 제2 스마트 물류센터, 의왕 풀필먼트 센터, 울산 물류센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17일에는 울산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티비에이치글로벌로부터 부지를 72억 원에 매입했다. 세 곳의 물류센터가 완비되면 호남권을 제외한 전국권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외형 확대에도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3월 비신선식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물류센터 건립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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