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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기후행동 챔피언과 탄소중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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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과 만나 아시아지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마치고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과 영국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의 최고위급 인물인 나이젤 토핑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을 만나 아시아지역에서의 탄소중립(넷 제로)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아시아지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나이젤 토핑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선정한 챔피언 2명 중 1명으로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6)에서 비정부 기관을 대표하는 최고위급 인물이다.

이날 회의는 신한금융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기관연합(이하 GFANZ)의 탄소중립 은행 연합(이하 NZBA)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한 신한금융의 역할, COP26 관련 국내 금융기관의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나이젤 토핑은 “COP26은 세계 기후 회복을 위한 핵심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탄소중립은 각국 정부 뿐 아니라 민간의 협력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고 특히 아시아 지역국가들의 협력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과 같은 많은 금융사들이 2050년까지 Net-Zero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GFANZ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한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2017년 그룹 회장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 온 이슈”라며 “앞으로도 기후금융 선진 그룹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2050년까지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을 Net Zero로 만들겠다는 진일보한 탄소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발표했다.

또한 국내외 금융사들의 탄소중립 선언 관련 벤치마크가 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ESG 보고서를 통해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감축 목표 설정, 관리 방안 등을 담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그룹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현 UN 기후변화 특사이자, 전 영란은행(BOE) 총재인 마크 커니(Mark Carney) 등 국내외 기관/기업/학계 리더들을 초청해 ESG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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