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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꽂힌 범LG家···구광모·허태수號 신사업 발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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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
생활가전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개최

GS그룹, ‘더 지에스 챌린지’ 제2기 진행
허태수 회장 “스타트업 협력·개방형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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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미래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범 LG가(家) 기업인 LG그룹, GS그룹을 이끄는 구광모 회장과 허태수 회장이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에 꽂혔다.

두 총수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 전략에 따라 각 그룹 계열사는 유망 스타트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는 오는 10월 25일까지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세부 공모 주제는 ▲커넥티드 헬스(Connected Health) ▲e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및 전동화 활성화(Energizing Mobility) ▲‘LG 씽큐(ThinQ)’ 플랫폼 기반 커넥티드 홈(Smart Lifestyles) ▲메타버스(The Metaverse) ▲긍정적 영향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Impact) 등 5개다.

LG 노바는 단계별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뒤 내년 6월 말까지 최대 10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스타트업에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최대 2000만달러(약 230억원)가 투입된다. LG전자 파트너사와의 교류, 글로벌 인프라 및 공급망 활용 기회도 주어진다.

LG 노바 센터장인 이석우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LG 노바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키우고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혁신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핵심 사업인 생활가전(H&A)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2021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Home Tech Innovator)’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가전 특화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지원 분야는 크게 디지털 전환, 신사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신사업 분야는 가전제품 관련 부품 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모델과 세대 및 공간 맞춤형 신제품 아이디어 제출하면 된다.

LG전자는 지원 스타트업이 제출한 과제 중 최대 10개를 선정해 약 3개월간 콘셉트 증명(PoC) 과정을 지원하고 시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최대 1000만원도 지급한다.

내년 초에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사업성을 평가해 최대 3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에는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 관계를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LG 홈 크루’ 멤버십 자격을 부여하고, 사업 노하우와 기술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인 류재철 부사장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가전명가 LG전자와 글로벌 생활가전시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 파트너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 LG가 기업인 GS그룹도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그룹 지주사 ㈜GS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 제2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에너지테크(EnergyTech·ET)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더 지에스 챌린지는 GS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함께 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만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제1기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테크(BioTech·BT) 스타트업을 발굴한데 이어 미래 에너지 기술 기반의 에너지테크 스타트업을 찾는다.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계열사 GS에너지와 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BPP)와 함께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탄소포집·활용 및 순환경제 ▲차세대 에너지 생산 및 관리 ▲전기차와 수소경제다.

참가 희망 기업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GS에너지 계열사의 발전소, 충전기 등 에너지 인프라에 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적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GS그룹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하는 엑셀러레이팅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의 미래 신사업 발굴 전략에 따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디지털 역량 강화로 기존 사업의 진화와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에도 “신사업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해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투자 역량을 길러 기존과 다른 사업을 만드는 ‘뉴 투 빅(New to Big)’ 전략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뉴커머스, 스마트건축 등을 중점 투자 영역으로 선정하고, 그룹 전반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GS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벤처캐피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는 최근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파트너스가 국내 최초 100% 민간 자금으로 조성한 기후 기술 특화 펀드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 테크 스타트업 전문 펀드 ‘대전규제자유특구 블루포인트 투자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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