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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사장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연간 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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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풀체인지, 사전계약 누적 1만8천대 돌파
2023년 시장점유율 8.6%, 작년比 3배 성장한 수치
전동화 계획은 아직, 4분기께 자율주행 3단계 적용
럭셔리 본고장 유럽 좋은 반응, 현재 진출시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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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11일 열린 G90 미디어 이벤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대표이사 사장(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겸)이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대형세단 ‘G90’의 글로벌 연평균 판매목표는 2만대”라며 “한국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 전시관에서 열린 ‘제네시스 G90 미디어 이벤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23만대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G90가 이 시장에서 2023년 8.6%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하는 수치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장 사장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G90은 내장과 외관 뿐 아니라 주행성능이 기존 차량과 완전히 다르다”며 “국내 론칭 이후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소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G90 모델의 전동화 계획에 대해서는 “초대형 세단의 전동화가 쉽지 않다”며 “다른 세그먼트에서 최고급으로 전동화 계획을 세우려 한다”고 답했다.

특히 자율주행 3단계 적용과 관련해서는 “G90의 자율주행 3단계 적용은 국내의 경우 올해 4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다만 “규제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60km 이하에서 운전자가 실제로 관여하지 않는 주행조건을 구현하는 방향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된 질의도 오갔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올해 21만5000대에서 22만대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세를 예고했다.

장 사장은 “SUV 출시 등 라인업이 보강되고 미국시장 판매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볼륨이 확대됐다”며 “의미있는 부분은 럭셔리 톱10에 진입해 있는 혼다 아큐라나 인피니티를 초월했다는 것이다. 시장 포지셔닝을 더욱 공고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서비스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의 격전지로 불리는 유럽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지난해 프리 마케팅과 함께 독일, 영국, 스위스 등에 거점을 마련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면서 “럭셔리 본고장인 만큼,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관련, “상하이와 청두 등 4개 지역에서 브랜드 거점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판매하려 한다”고 답한 장 사장은 올해 이 두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추가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장 사장은 “럭셔리 부문이기 때문에 이미 진출한 지역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장 사장은 “올해 미국과 중국에 G90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사전에 충분한 마케팅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하며 시간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직접 신형 G90를 두 달간 타봤다며 “고급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객들이 차에서 자기만의 공간에 대해 갖는 느낌”이라며 “주행할 때와 정차할 때 공간에서의 느낌이 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VIP고객이 플래그십 세단을 이용하는 만큼, ‘어떻게 하면 이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까’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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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지난달 G90의 완전변경 4세대 모델을 선보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018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이후 3년 만의 풀체인지다. 신형 G90은 사전계약 첫날부터 1만2000대를 돌파했고, 18영업일 동안 국내에서만 총 1만8000대 이상 계약됐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G9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모델로, 세단과 롱휠베이스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외관은 역대 제네시스 모델 중 가장 우아한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가 적용됐다. 크레스트 그릴은 ‘레이어드 아키텍처’가 적용돼 고급감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후드부터 창문 하단부,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과 포물선 형태의 라인이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는 얇은 두 줄의 리어램프와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이 부착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버와 뒷좌리에 앉는 쇼퍼 드리븐 고객을 모두 배려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첨단 신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뒷자리는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고, 5인승 시트에서도 기울기를 독립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kgf·m를 갖췄다. 복합연비는 9.3km/ℓ다.

롱휠베이스 모델은 세단보다 전장이 190㎜ 길어 그만큼 내부공간이 여유롭다. 제네시스 최초로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를 적용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판매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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