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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전기차 배터리 저장시설 관련 사업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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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공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2조8000억원 상당의 배터리 저장시설 투자 인센티브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15일 자동차업계와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24억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 상당의 배터리 저장 시설 투자 인센티브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는 쌍용자동차의 옛 주인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를 비롯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지원하는 올라 일렉트릭, 인도 최대 건설사 L&T, 배터리 제조사 아마라라자와 익사이드 등 다양한 기업이 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전기차 개발을 위해 인도에 400억루피(약 620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자국 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규모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첨단화학전지(ACC) 배터리 저장시설 생산연계 인센티브 계획’을 승인하고 24억달러 규모의 지원 예산을 책정했다.

인도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기업들의 배터리 저장시설 투자를 장려하고 향후 10년간 생산비 절감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를 원하는 기업은 최소 5기가와트시 용량의 ACC 배터리 저장시설을 구축해야 한다.

인도 정부는 이번 인센티브 사업으로 5년간 총 5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저장시설을 구축하길 원하며 이를 통해 약 60억달러(7조원)의 직접 투자가 유치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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