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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취임 4주년

LG 미래사업 재편·사내문화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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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AI·바이오·로봇 등 新성장동력 사업 총력
젊은 총수다운 사내문화···'회장' 아닌 '대표'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나아갈 방향" 임직원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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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4주년을 맞는다. 구 회장은 지난 4년간 부진했던 사업들을 정리하고 먹거리 중심의 투자를 늘리는 등 사업 재편으로 그룹 성장을 이끌었으며 '40대 젊은 총수'의 리더십으로 과감히 사내문화를 바꾸기도 했다.

구 회장은 성장이 둔화됐던 휴대폰과 태양광 사업을 매각·철수하고 전장과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미래 신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구 회장은 취임 후 가장 큰 규모의 투자도 주저 없이 단행했다. 앞서 LG는 지난달 향후 5년간 총 106조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 중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AI 및 데이터,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 등 미래성장 분야에 총 43조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더욱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과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구 회장은 취임 후부터 '유연한 조직문화'와 '고객 중심 소통 업무'를 거듭 강조해왔다. 전 직원 완전자율복장제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는 재택근무제 등 스타트업의 장점을 흡수함과 동시에 LG의 좋은 조직문화를 함께 이어왔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구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후 매해마다 '고객' 가치와 관련된 메시지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소통 업무를 실현하겠다는 구 회장의 강한 의지로 관측된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의 출발점으로 ▲고객을 구매자가 아닌 사용자로 보고 LG의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단계의 여정을 살펴 감동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 ▲고객을 더 깊게 이해하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또 구 회장은 자신의 사내호칭을 '회장'이 아닌 '대표'라고 불러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용주의적인 사고를 지녔다는 임직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자칫 상대방이 회장이라는 호칭을 어려워할 수 있음을 배려한 것이다.

동시에 그룹 총수의 이미지를 벗고 구성원들에게는 친근하게, 전문경영인들과는 동등한 위치에서 격 없이 소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은 평소 구 회장에게 "많이 만나고 잘 듣고 인재들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며 "엘리베이터에서 아는 직원들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하라"고 당부하는 등 겸손과 배려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고 구본무 전 회장 별세 전까지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을뿐더러 LG트윈타워 내 구내식당이나 흡연장소 등에서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로 소탈한 성품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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