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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으로 옮겨간 스마트폰 대전

손목으로 옮겨간 스마트폰 대전

등록 2013.03.21 11:03

강길홍

  기자

삼성, 애플 ‘아이와치’에 맞설 ‘갤럭시와치’ 개발중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대전이 손목에서 이어진다. 애플이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아이워치’를 개발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워치’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IT전문매체인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손목시계형 아이워치 개발을 위해 100여명의 연구진을 투입했으며 연내 공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미 애플은 아이워치의 특징인 손목과 관련된 특허를 80여건 제출한 상태다.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삼성이 비슷한 유형의 제품을 개발 중인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시계형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개발해 왔다”며 “삼성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준비 중이며 그 중 하나가 시계형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애플이 출시할 제품사양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자업계에서는 속목을 감싸도록 설계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제품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

히 삼성전자는 1998년에 이미 손목시계형 휴대폰을 내놓았고 2009년에는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시계형 스마트폰을 만든 적이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은 특별히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라고 볼 수 없고, 이미 출시된 전례도 있다”며 “시계의 형태보다는 기능에서 어떤 혁신을 보여주는지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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