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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난 한심한 남자···연애 하고 싶다” 왜?

유승우 “난 한심한 남자···연애 하고 싶다” 왜?

등록 2013.05.08 14:29

노규민

  기자

유승우. 사진제공=CJ E&M유승우. 사진제공=CJ E&M


‘슈퍼스타K4’ 출신 열일곱 살 뮤지션 유승우가 “연애 하고 싶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M-PUB에서 유승호 데뷔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유승우는 “자작곡 ‘서툰사랑’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썼다. 이별하는 장면을 보고 견우의 감정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자작곡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는 제 주위에 있는 작곡가 형을 보고 만들었다. 뜨거운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다. 그 분이 그 여자 분을 찼다. 하지만 뒤늦게 후회하고 좌절했다. ‘내가 왜 그랬지’ 하는 형의 모습을 보고 ‘소박한 선물과 아련한 기억이 주는 그리움. 이별하자는 사람 맞나요? 기운내 봐요’ 라는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저는 최근에 이별 경험, 연애경험이 없다. 한심한 남자다.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는 결국 제 얘기 인가 보다. 영화 보고 쓴 곡. 남의 얘기를 대신해 준 자작곡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승우는 “한마디로 연예하고 싶다.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그걸 잘 못하고 있다. 정말 한심한 남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우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헬로’는 가벼운 악기 구성에 셔플 리듬을 가미해 한 번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오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곡이다.

특히 이번 미니앨범에는 ‘서툰사랑’과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등 유승우의 자작곡 두 곡이 포함되어 있다.

유승우의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은 8일 정오 각종 음원차트를 통해 발매 됐으며 독특한 기법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은 이날 오후 5시 공개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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