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720억원으로 2분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컨센서스는 1511억원인데 일시적인 생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컨센서스를 13.8% 상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달 들어 귀금속과 비철 가격이 모두 상승함에 따라 다음달 판매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다”며 “고려아연은 원재료인 정광을 수입하거나 금속을 판매할 때 전월평균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재료 입고에서 판매까지 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9월은 원재료는 낮고(7월 구매분) 판매 가격은 높다(8월 금속 가격 상승 반영)”며 “이익이 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연속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이번 3분기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돼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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