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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2020년 교역·투자 2배 늘린다

韓-英, 2020년 교역·투자 2배 늘린다

등록 2013.11.07 09:09

수정 2013.11.08 14:39

이창희

  기자

양국 정상회담서 공동성명 채택

한국과 영국 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현재의 2배 규모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양국 정상은 상호 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추진하는 동반성장의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양자·지역 차원을 넘어 글로벌 이슈로 협력하는 포괄적·창조 동반자관계임을 평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를 토대로 2012년 112억 달러인 양자 교역 규모를 2020년까지 200억 달러 이상으로, 228억 달러인 투자 규모를 450억 달러로 각각 확대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부 간 경제통상공동위 및 민간 글로벌 CEO포럼 등을 신설해 정례화하기로 했다.

영국이 강점을 지닌 금융분야의 경우, 양국 금융기관간 상호진출과 제3국 공동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한·영 민관합동 금융협력위 설치와 금융당국간 고위급 회담의 정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원전 프로젝트 및 에너지기술 등과 관련한 7개의 양해각서 체결에도 합의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기술 협력강화, 스마트 대중교통 인프라 협력강화,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교류 협력기반 구축 등에 의견을 모으는 동시에 ‘한·영 기후변화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 및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는 것과 영국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지지하고 동북아지역에서 대화와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의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비전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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