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4일 새롭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7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760원(14.99%) 오른 5830원으로 또다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인터파크INT 역시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50원(14.99%) 급등해 2만3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된 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시장에서는 두 기업 모두 향후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금의 생장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한국정보인증의 경우 현재의 전자서명법 및 전가금융거래법을 만족시키는 다른 수단이 없고 공인인증 사용자수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지난해 글로벌 기업인 코모도(COMODO)와의 제휴를 통한 보안서버(SSL)사업이 확대되고 정보보안메일서비스 샵(#)메일 서비스에 진출하는 등 신규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박 팀장은 인터파크INT에 대해서도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9.9%. 29.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ENT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현재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면밀한 주의 역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기업의 주식 모두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의 24%대에 불과해 유통되는 물량이 제한적인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황용주 연구원은 “적정 주가는 기관들의 공모주 물량이 풀리는 1~3개월 이후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 외에도 한국정보인증의 경우 유사한 사업을 벌이는 한국전자인증이 지난해 5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사례가 있었고 인터파크INT도 아마존이 국내 진출을 검토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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