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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서울시,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협상 재개

경남기업-서울시,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협상 재개

등록 2014.07.03 14:52

서승범

  기자

경남기업은 최근 서울시와 경전철 동북선 민간투자사업 협상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10월 경남기업 컴소시업이 우선협상대장자로 선정됐었으나 ‘2013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잠시 협의가 지연됐었다.

최근 들어 서울시 측이 기존 구간에 중계역에서 상계역까지 1km 정도 연장 구간을 추가한 기본계획을 수립, 다시 협의가 진행됐다.

현재 한국개별연구원(KDI)가 구간 연장(중계역~상계역)에 따른 동북선 적격성 재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구간 연장이 확장될 경우 사업비가 기존 8200억원에서 800억원 이상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서울시와 경남기업 컨소시엄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협약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시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려는 의지를 내비쳐 다른 경전철보다 진행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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