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자금은 ‘삼성 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 펀드’로 690억원, ‘코텍스 차이나A50(KODEX ChinaA50)’에 410억원이 들어왔다.
삼성 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 펀드는 중국의 신성장 정책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KODEX ChinaA50은 상해와 심천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 기준 50위 안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삼성자산운용이 중국본토 투자한도를 모두 소진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1분기 중국경제가 7.5% 성장한 가운데 최근 중국정부가 내놓은 증시 부양책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며 “특히 중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건전한 소비진작, 친환경, 인구 노령화 대응과 관련된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본토 주식시장은 내국인 전용시장인 A시장과 외국인 전용 B시장으로 구분된다.
A시장은 중국정부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자격을 부여받고 한도(Quota)를 승인받아 투자할 수 있다.
삼성운용은 지난 2008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4억5000만달러 투자를 승인받아 소진했으며 이번 투자로 투자금액은 총 5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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