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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남미 바네가스 교량공사 착공식 개최

현대산업개발, 남미 바네가스 교량공사 착공식 개최

등록 2014.09.24 15:46

김지성

  기자

23일(현지시각) 볼리비아 바네가스에서 열린 바네가스 교량공사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23일(현지시각) 볼리비아 바네가스에서 열린 바네가스 교량공사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은 23일 볼리비아 현지에서 지난 4월 본계약을 체결한 바네가스 교량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네가스 교량공사는 칠레-브라질-볼리비아를 잇는 총 4700㎞ 길이의 남미 태평양~대서양 횡단도로를 건설하는 사업 일부분이다.

바네가스 지역의 그랜드강을 횡단하는 1440m 길이 본교량과 200m 길이 연결교량으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약 3600만달러( 약 375억원) 규모다.

이날 착공식은 10월 대선을 앞둔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볼리비아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참석할 만큼 현지에서는 관심이 높다.

착공식에는 리네라 부통령을 비롯해 공공사업부 장관, 농업부 장관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홍국 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 상무관, 김동권 현대산업개발 해외토목팀장 등이 함께했다.

리네라 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교량이 없었던 30년간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우리나라는 주변국보다 20여년 뒤처졌지만, 이번 공사로 20여년 앞설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사회간접자본 건설이 활발한 남미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하고 해외사업 다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인도 뭄바이 RNA 메트로폴리스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23년 만에 해외공사를 재개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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