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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모펀드 KKR, 티켓몬스터 지분 59% 인수”

"미 사모펀드 KKR, 티켓몬스터 지분 59% 인수”

등록 2015.04.15 18:11

정혜인

  기자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한국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의 지분 59%를 그루폰으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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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컨소시엄에는 KKR 외에도 골드만삭스 출신 안상균 대표가 설립한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와 티몬 설립자 신현성 씨를 포함한 티몬 경영진이 포함돼 있다.

이 컨소시엄은 티몬 기업가치를 8억 달러(약 8740억원)로 평가했다. 그루폰은 지난해 미국의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로부터 티몬을 약 2억6000만 달러(2845억)에 사들였다. 1년 새 기업가치가 3배 이상 오른 셈이다.

WSJ는 "외국계 사모펀드가 티몬 등 한국 소셜커머스 회사 인수에 나서는 것은 한국의 모바일 구매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신현성 현 대표와 동업자들에 의해 설립된 티켓몬스터는 1년만에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인 리빙소셜에 지분이 모두 매각됐다. 이후 리빙소셜은 2013년 모든 지분을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에 넘겼다. 이번에 KKR이 그루폰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한다면 티켓몬스터의 세 번째 주인이 되는 것이다.

한편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1574억원의 매출과 2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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