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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브라질 꺾고 4강 진출···승부차기서 승리

[코파아메리카]파라과이, 브라질 꺾고 4강 진출···승부차기서 승리

등록 2015.06.28 09:02

강길홍

  기자

2015 칠레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파라과이가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28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파라과이와 브라질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파라과이는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에 4-3으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파라과이는 앞서 콜롬비아를 누르고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브라질 축구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브라질은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에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전반 15분 호비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호비뉴는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올렸다.

파라과이는 노장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크루스(크루스아술)를 활용한 세트피스 플레이로 착실하게 한 방을 노렸다.

마침내 후반 25분 브라질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산타크루스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기회가 왔다.

데를리스 곤살레스(바젤)는 페널티킥은 키커로 나서 강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승리의 여신은 브라질이 아닌 파라과이에게 미소를 보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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