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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는 7일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정책 능력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사건 수사 관련 야당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 8인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만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 지은 것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새로운 특별검사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만큼 김 후보자에 대한 견해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현행 상설특검법 규정에 따라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여야간 입장차도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김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이던 시절 일어난 국정원 댓글사건에서의 역할에 관한 질문공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후보자는 육군 중위로 병역을 이행한 만큼 병역 회피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혹이 제기되지 않는 상태다.
법사위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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