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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 선 돌파···3년11개월만에 최고치

[환율 시황]원·달러 환율 1200원 선 돌파···3년11개월만에 최고치

등록 2015.09.07 09:52

수정 2015.09.07 10:13

이경남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을 넘어서 개장하며 장중 기준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20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12분 현재 1198.8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며 지난 2011년 10월 4일 장중 1208.2원을 기록한 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농업을 제외한 신규고용 증가량이 17만3000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4만5000명 증가와 시장 전망치인 19만명에서 21만7000개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이번 주 중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미국 기준 금리 인상 기대감이 한층 낮아졌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 경제의 불확실성에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두드러져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달러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예상도 달러 강세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시장에서는 홈플러스와 관련된 달러 수요를 5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원·엔 환율도 약 2주 만에 1000원대에 재진입했다. 9시12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5.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에 비해 원화값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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