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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3분기 거래액 전기대비 32% 증가

티몬, 3분기 거래액 전기대비 32% 증가

등록 2015.10.06 09:43

정혜인

  기자

티몬, 3분기 거래액 전기대비 32% 증가 기사의 사진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 3분기 거래액에 대해 전분기 대비 31.5%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9월 거래액의 경우 전년대비 55.5%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티몬은 거래액에 있어 4년 연속 분기당 두 자리 숫자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티몬의 3분기 거래액 성장 요인을 살펴보면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매출에서 전 분기 대비 96%가 올라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배송 상품 카테고리의 경우 육아 부문이 66.6%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생필품 전용 ‘슈퍼마트’ 서비스 론칭에 힘입어 생활과 식품 부문도 각 22.4%와 34.1% 성장했다.

특히 식품과 생활 부문 거래액의 경우 슈퍼마트 론칭 이전인 5월 대비 8월이 70%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배송상품 내 해당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도 지난해 동기간 각 13%였던 것이 식품 20%, 생활 17%를 차지하며 생필품의 모바일 구매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티몬은 이 같은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첫째, 새로운 투자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손꼽았다. 지난 4월 신현성 대표는 투자사 KKR과 앵커엥퀴티파트너스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59%의 지분을 획득하며 모회사인 그루폰으로부터 경영권을 되찾아옴으로써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생필품 시장에서 모바일 구매의 폭발적 수요를 예측한 ‘슈퍼마트’의 론칭도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티몬은 생필품 관련 핵심 품목 3000여종을 선정해 대규모 직매입과 전담팀의 구성으로 가격을 대한민국 최저가 수준으로 맞췄다. 더불어 자체 물류센터를 통한 묶음배송체계와 전용 콜센터를 구축했다. 구매 빈도가 잦은 생필품을 가장 싼 가격에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채널로 시스템을 갖춘 점이 짧은 기간 큰 폭의 성장을 이루게 했다.

셋째, 티몬은 여행 비즈니스 분야에 있어서 기존 여행사와의 상품 차별화에 성공하며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항공과 숙박에서의 꾸준한 영역 확대를 통해 여행 채널로서의 전문성을 갖춰나갔다. 해외 호텔 네트워크 제휴를 통해 항공권에 이어 전세계 호텔을 한번에 검색 예약할 수 있게 됐으며,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의 2배 가까운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아직도 모바일 커머스에서 확장 가능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차근차근 분야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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