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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업 투자·M&A 나선다···새 사업기회 모색

쿠팡, 기업 투자·M&A 나선다···새 사업기회 모색

등록 2016.03.31 13:44

정혜인

  기자

전담조직인 투자개발실 신설기존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 우선 투자

김범석 쿠팡 대표.김범석 쿠팡 대표.


쿠팡이 외부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새 사업기회 모색에 나선다.

쿠팡은 ‘투자개발실’을 신설하고 정상엽 전 캡스톤파트너스 투자팀장을 투자개발실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전담조직을 통해 사업적 가치가 높은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및 M&A에 나설 예정이다.

쿠팡은 기존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IT기술 기업 ▲커머스 ▲디지털 컨텐츠 ▲핀테크 분야의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고객가치 극대화’와 ‘기업가정신 존중’을 투자의 원칙을 삼아 이와 관련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리더와 우수한 IT개발자 등의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쿠팡의 이 같은 행보는 세계적인 IT 기업의 트렌드로 아마존, 페이스북, 카카오 등 국내외의 성공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전략을 사용한 국내외 세계적인 IT 기업의 성공사례가 많다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몰 자포스를, 페이스북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인수해 사업분야 확장과 핵심인재를 확보했다. 또 카카오는 김기사의 인수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구글은 딥마인드(DeepMind)를 인수해 미래 성장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이번 조직 신설은 고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지와 실행력을 지닌 기업가를 유치하고,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의미”라며 “쿠팡의 실행이 우리의 고객 가치 개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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