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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2015년 영업손실 1424억원···전년보다 5배 급증

위메프, 2015년 영업손실 1424억원···전년보다 5배 급증

등록 2016.04.14 16:41

정혜인

  기자

매출액은 2165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성장”고객 유입과 최저가에 적극적 선제 투자 수행”

위메프, 2015년 영업손실 1424억원···전년보다 5배 급증 기사의 사진

위메프가 지난해 매출액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201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성장한 2165억원, 영업손실이 14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14년 위메프의 매출은 1259억원, 영업손실은 290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은 2013년 361억원에서 2014년 290억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올해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당기순손실도 144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위메프는 손실에 대해 “매출원가 및 비용의 증가로 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직매입사업으로 인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위탁사업분야의 매출액(서비스 매출)도 총 금액은 늘었으나, 회계 규정에 따라 매출에누리 금액을 차감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상품매출원가의 증가와 서비스 매출총이익의 하락으로, 매출총이익은 2014년 490억원에서 지난해 220억원까지 줄었다.

또 판매관리비의 증가도 영업손실의 증가를 가져왔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1644억원을 기록했는데, 직매입사업 확장으로 운반비가 증가했고 판매촉진비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위메프 측은 설명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지난해 위메프는 거래액과 매출액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고객 유입과 최저가에 적극적인 선제 투자를 실행해 손실도 증가했다”며 “지난해 선제 투자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더 많은 고객이 더 자주 구매를 해, 올 1분기 중에 손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16년은 위메프에게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건전한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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