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완도읍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 가보니
신 군수는 지난 20일 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읍민들과의 정책토크 투어에서 주민들이 소도로와 농로 등 확포장 공사 등 숙원사업과 관련해 묻자 “완도군민의 소득은 3만 불 시대라지만 군의 재정자립도는 7.3%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와 공모사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완도 특산물 판촉을 위해 미국과 중국 홍콩 등을 방문해 김과 미역 전복 등의 상품을 판매하기보다 완도의 '청정이미지'를 판매했다” 며 “그 결과 미국 등에서는 인기가 좋아 벌써 3번째 선적을 한지가 꽤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군수는 “11월 중 완공되는 고금~신지 간 장보고 대교가 개통되면 완도의 동부권 상권이 강진 마량으로 급속히 옮겨갈 우려가 크다” 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제해조류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꼭 필요한 주차장 확보와 관련해서는 “옛 한전 터와 주차타워 건설 등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면서 “우선 급한 대로 공설운동장과 공공주차장을 이용하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군수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올 한 해 추진할 군정방향을 직접 나서서 주민들에게 브리핑하고 건의사항 등에 대해 즉석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