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이천년 가야역사, 찬란한 항해` 제42회 가야문화축제 성료

등록 2018.05.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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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 행차 장면. 사진제공=김해시

`이천년 가야역사, 찬란한 항해(航海)`라는 주제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제42회 가야문화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야문화축제는 서기42년 김수로왕이 가야를 건국한 해와 연결되어 더욱 의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첫날에는 고유제 및 혼불채화를 시작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고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수로왕행차 재현 퍼레이드는 `철기문화의 부흥-국제적도시 가야-이천년 가야역사`라는 테마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수로왕 탄강설화의 6란을 형상화한 대형 돔전시관인 ICT가야역사 체험관과 수릉원 일대에 독립된 테마로 구성한 가역역사 체험존 운영으로 가야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타쉐프 유현수와 함께한 `김해 9미를 부탁해`, 역사강사 심용환이 진행한 KNN라디오 특집공개방송 `가야사 인문학토크콘서트` 등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혔으며 가야왕도 김해와 가야문화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김해시의 특징을 살려 다문화가족과 선주민이 함께하는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를 진행해 `하나된 김해`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제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득 담아 가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