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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테마주’ 제일제강, 이틀째 고공행진

[WoW상한가]‘보물선테마주’ 제일제강, 이틀째 고공행진

등록 2018.07.18 10:17

이지숙

  기자

'돈스코이호 발견' 신일그룹 영향에 상한가사실관계 밝혀진 바 없어···투자유의해야

신일그룹, 113년 전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사진=신일그룹 홈페이지신일그룹, 113년 전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사진=신일그룹 홈페이지

제일제강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 발견 이슈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일 대비 29.81%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제일제강의 최대주주인 신일그룹이 울릉도 인근에서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쯤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434m의 수면 아래에서 러시아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

앞서 제일제강은 지난 5일 최대주주인 최준석 외 1인이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영석 시피에이파트너스 케이알 회장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도 지분은 17.34%로 총 185억원에 달한다.

단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 2000년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가 해프닝으로 끝나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봤던 동아건설 사태를 떠올리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돈스코이호는 침몰할 당시 150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있다는 소문이 전해지지만 사실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또한 신일그룹의 제일제강 지분인수도 잔금 납입이 끝나는 9월 확정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제일제강을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18일에도 주가가 급등하면 거래정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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