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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출사표···“2021년 점유율 20% 목표”

NHN,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출사표···“2021년 점유율 20% 목표”

등록 2019.09.03 12:47

장가람

  기자

협업 플랫폼 ‘TOAST Workplace’ 출시종합 IT기업 발돋움 “최적의 서비스 제공”

발표하는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발표하는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

NHN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협업 플랫폼 ‘TOAST Workplace’로 2021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3일 NHN은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클라우드 기반 통합 협업 플랫폼 ‘TOAST Workplace’를 출시하며 SaaS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SaaS란 소프트웨어의 여러 기능 중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다. 고객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공급업체가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NHN 제공)(사진-NHN 제공)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올인원 협업도구 ‘두레이(Dooray!)’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두레이는 오늘 정식 출시됐으며 그룹웨어와 ERP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업무 관리 도구가 다루기가 어렵고 협업을 위해선 모든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에 가입해야 했으나, 두레이를 활용하면 사용하던 메일만으로도 협력할 수 있다. 특히 조직 전체 혹은 특정 멤버 간, 또는 공개 소통을 하되 일부는 볼 수 없도록 제한이 필요한 상황 등 협업 상황에 맞춰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메일과 유사한 UI로 IT 직무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댓글로 실시간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 개발센터장은 “두레이는 업무, 메일, 메신저 내용의 실시간 번역 등 실용성과 확장성까지 겸비해 소규모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협업이 필요한 누구나 도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출시해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5인 이하 단체는 두레이 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0인 이하 기업 고객에게는 1년간 최대 9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N은 워크플레이스 출시를 계기로 2021년까지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게임·페이·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함께 솔루션사업 확장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은 네이버의 ‘라인웍스’, 슬랙 등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NHN은 지난 1월 국내 클라우드 산업 리딩 기업을 목표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TOAST를 출시한 바 있다. 토스트는 게임·커머스·금융·공공기관·일반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NHN 측은 “토스트는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4배 이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일본에서도 글로벌 리전 오픈으로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리전 오픈 후엔 80여 개의 일본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보였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 개발센터장은 “NHN은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모토”라며 “글로벌 서비스와 견줘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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