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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협과 농가 합심해 곡성멜론 브랜드화 시동

곡성군, 농협과 농가 합심해 곡성멜론 브랜드화 시동

등록 2020.01.31 17:50

강기운

  기자

연구회 결성해 명품멜론 계획생산 및 계획출하 기반 육성

곡성군, 농협과 농가 합심해 곡성멜론 브랜드화 시동 기사의 사진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프리미엄 멜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고품질 브랜드 멜론 육성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멜론 생산과 수요가 집중되는 6~10월에 고정 거래처를 확보해 프리미엄 멜론을 계획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농가는 유통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수요처는 질 높은 멜론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먼저 고품질 멜론을 계획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를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곡성군과 지역농협이 협력해 적극적인 수행의지가 있는 소수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명품멜론 연구회를 결성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해 11월부터 멜론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설명회, 생산 및 유통단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수차례 실시했다. 그리고 올 1월 사업에 참여할 명품 멜론 연구회 회원을 모집했다. 연구회는 2월 4일 첫모임을 통해 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하고 생산 및 출하계획을 주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생산 농가는 농가 간 멜론재배기술을 공유해 만들어진 매뉴얼을 통해 고품질 멜론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 농협에서는 거래처 발굴, 판촉 행사 등 마케팅과 출하농가를 관리를 맡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을 총괄하며 농가 역량강화 교육, 농가 맞춤형 기술 및 현장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조현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계획 생산 및 계획 출하 첫 걸음 단계라 시행착오도 예상된다. 하지만 이 사업이 나비효과가 되어 생산 조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해 곡성 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시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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