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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 사장 “옵티머스 다자배상 시 이사회 설득 유리”

정영채 NH투자 사장 “옵티머스 다자배상 시 이사회 설득 유리”

등록 2021.04.05 17:19

임주희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옵티머스펀드 사태 관련 다자배상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5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투자업권 대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옵티머스 펀드 관련 투자자 배상 문제에 대해 다자배상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최고 의사결정 권한은 제가 아닌 이사회에 있다”라고 전제하며 “다자배상안이 이사회나 고객을 설득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연다.

NH투자증권이 하나은행, 예탁결제원과 함께 배상하는 구조의 '다자배상안'을 제안했지만, 금감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원금을 전액 되돌려주라는 권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사장은 “다자배상안은 NH투자가 배상하지 않고 피해가겠는 것이 아니다”라며 “분조위의 결정이 금융회사 간 다툼을 왜곡시키는 것만 없애 달라는 것이다. 고객에게 우선적인 배상 조치를 하려고 하더라도 논리적 근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자체적으로 한 법리 검토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 적용이 무리하다는 의견이 나온 상태에서 이사진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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