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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나서···TF 구성

금융 은행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나서···TF 구성

등록 2021.06.03 13:44

한재희

  기자

TF장으로 부대표 선임···주요 책임자 참여연말까지 월 평균 2500억원 순증 목표이달 중 新신용평가시스템 적용

사진=카카오뱅크 제공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신용평가모델(CSS)를 적용한다.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우선 배정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다.

TF장은 카카오뱅크의 경영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옥 부대표가 맡는다. 이형주 비즈니스책임자(CBO), 고정희 서비스책임자(CSO), 김석 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비롯해 관련 부서 책임자들도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인하 및 최대 7000만원으로 대출한도 확대 등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새로운 CSS를 적용하면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상환 능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해, 대출 가능 고객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무보증 신용대출 대출 금액(잔액 기준)을 올해 말까지 3조 1982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순증 목표는 1조 7602억원이다. 2020년말 기준 잔액은 1조 4380억원이다.

지난 5개월 간의 순증 규모를 고려했을 때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이뤄낼 월 평균 대출 순증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이를 통해 2021년말에는 20.8%, 2022년말에는 25%, 2023년말에는 30%으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실행한 고객에게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인 ‘내신용정보’를 처음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오는 8월에는 중‧저신용 고객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현재 막바지 전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옥 TF장은 “카카오뱅크가 그간 보여줬던 금융 혁신의 모습들을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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