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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연말 재건축 대어 방배신동아···'현대건설 VS 포스코건설' 빅매치 성사되나

부동산 건설사

연말 재건축 대어 방배신동아···'현대건설 VS 포스코건설' 빅매치 성사되나

등록 2022.08.19 16:21

수정 2022.08.20 10:54

김성배

  기자

19일 현장설명회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15개사 참석

연말 재건축 대어 방배신동아···'현대건설 VS 포스코건설' 빅매치 성사되나 기사의 사진

올 연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의 현장 설명회가 19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일찌감치 입찰 참여를 알리고 수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외 삼성물산 등을 포함한 15개 회사가 참석하여 뜨거운 수주 열기를 실감케 했다. 구체적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화건설 ▲동부건설 ▲한신공영 ▲태영건설 ▲쌍용건설 ▲우미건설 ▲신동아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모습을 나타냈다.

방배 신동아 아파트는 3만7902.6m2 대지위에 기존 493세대를 허물고 843세대로 신규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며, 업계에서는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의 사업지로 평가하고 있다.

'신동아 아파트'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아니지만, 강남권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 방배역과 인접했으며 서리풀 터널, 강남순환도로를 비롯해 서초ic등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이다.

또한, 인근에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서리풀 공원 등 생활인프라도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또한 인근 서울고, 상문고 등을 포함한 명문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학군 또한 강남 명성에 걸맞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지난 19일 현장설명회 개최이후 본격적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신동아 아파트'에서 이미 일찌감치 현수막을 내걸고 입찰 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다. 실제 현장설명회 참석이 입찰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실제 2개의 회사 모두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재건축 최대어인 '신동아 아파트'에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의 빅매치가 성사될 지와 관련하여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9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0년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이후 2년만에 강남권 재건축사업에 참여 의지를 나타내는 만큼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만약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할 경우 삼성물산을 필두로 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3개가 모두 참여하는 사업장이 된다.

포스코건설은 '방배 신동아 아파트'를 강남권 진출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공언하며, 수주에 임하고 있다. 앞서 신반포 21차, 18차 등 강남권 사업지의 경우 수주를 따내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강남, 서초권 50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는 아직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동아 아파트'에서 "모든 전사의 역량을 총 집결하고,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신동아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적용될 포스코건설의 첫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HAUTERRE)' 또한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타사의 비해 뒤늦은 런칭인 만큼 '방배 신동아 아파트'를 최고로 만들어 향후 강남권 추가 수주의 포석으로 삼겠다는 것이 향후 전략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경우 이달 시공권을 따낸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함하여 수주액 7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이뤄냈다. 그러나 올해 수주한 현장 11곳 모두 수의계약에 의했다는 점에서, 올해 첫 경쟁사업지인 만큼 旣 수주 사업지 보다 더욱 수주활동에 열심히 임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평가이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이미 최상의 조건으로 입찰하겠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제안내용으로 입찰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시공사간의 경쟁구도는 조합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더 좋은 조건으로 시공사가 입찰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에게 가장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시공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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