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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키움증권, 라덕연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내일 맞고소

증권 증권일반

키움증권, 라덕연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내일 맞고소

등록 2023.05.01 19:53

이지숙

  기자

키움증권이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맞고소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2일 라덕연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익래 다움키움증권 회장은 폭락사태 2거래일 전인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해 논란이 됐다. 김 회장은 당시 매매로 약 605억원을 현금화했다.

라 대표는 김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처분한 것은 대량 매도 사태를 예상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 대표는 한 언론인터뷰를 통해 "김 회장이 (폭락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신한다"면서 "일단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하나 넣고 (검찰·금융당국에) 진정서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긋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의 대량 매매는 승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매각 시점은 공교로울 뿐이었고 우연이었다"며 "김 회장과 라덕연 대표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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