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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제사절단 "국빈 방문 최고 성과,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

산업 재계

경제사절단 "국빈 방문 최고 성과,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

등록 2023.05.04 06:00

이지숙

  기자

전경련, 122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응답 기업 90% 국빈 방문 성과 만족95.5% 추후 경제사절단 재참여 의사

대통령 미국 순방에 참여한 경제사절단이 기업 차원의 국빈 방문 최고 성과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이번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 122개 사를 대상으로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를 조사해 4일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32.2%) ▲미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8.9%)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27.8%)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모색(27.8%)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대통령의 국빈 순방 성과로는 33.3%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를 선택했다. 이어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23.3%), 첨단 산업 협력 강화(22.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 방미에 동행했던 경제사절단은 가장 큰 방미 사업 성과로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 그래픽=전경련 제공대통령 방미에 동행했던 경제사절단은 가장 큰 방미 사업 성과로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 그래픽=전경련 제공

실제로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서 한미동맹이 양국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번영의 핵심 축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과 금번 방미로 첨단산업 분야 등에 59억 달러(한화 약 7조9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 등이 이번 방미의 실질적 성과로 꼽힌다.

한편, 금번 대통령 국빈 방문 성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90.0%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 기업의 95.5%는 추후 경제사절단 운영 시 재참여 의사를 밝혀, 대체로 경제사절단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한미 양국 간 관계 개선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의 93.3%가 한·미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대미 수출 및 미국 현지 매출'(27.5%)을 선택했다. 이어서 한·미 기업 간 첨단기술 교류(19.3%), 한·미 기업 간 합작투자 및 M&A(14.0%) 등이 다음 순위로 꼽혔다.

한미 양국 기업 간 상호 협력 과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과학기술 R&D 협약 체결(19.2%) ▲미래 인적자원 양성 및 인재 교류(16.9%) 등이 뒤따랐다.

마지막으로 향후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과제로는 '긴밀한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28.4%)이 1위로 선택됐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높아지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 밖에도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공고화(25.0%), 차세대 기술 협력 및 인재교류 지원(19.9%) 등이 정책적 과제로 순위에 올랐다.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 역시 한·미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가 41.6%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국내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건의(23.6%), 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19.5%) 순으로 조사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간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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